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소류급 잠수함 (문단 편집) === 호주: 실패 === [[파일:external/www.navyrecognition.com/Soryu_Japan_PACIFIC_2015_2.jpg|width=600]] 호주는 [[콜린스급|더 이상 못 써먹을 잠수함]]을 2026년부터 대체할 차기 잠수함 사업을 조기에 진행하기로 하고 [[무기수출 3원칙]]을 완화한 [[일본]]을 [[독일]], [[프랑스]] 등의 유럽 국가와 더불어 후보국으로 선정하였다. 호주는 [[콜린스급]] 때처럼 위에 언급된 후보국가들의 잠수함 기술을 도입해서 독자적으로 설계하거나 라이센스 생산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는데, 이 중에서 유일하게 호주 해군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3~4000톤급 대형 디젤 잠수함을 운용하는 일본에게는 잠수함 엔진 기술을 이전 받는 정도로만 협상을 진행해왔다.[[http://doorstep10.egloos.com/viewer/3890163|#]] 그러나 2014년 7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호주를 방문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422&aid=0000057010|잠수함 설계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기로 합의하면서 일본은 호주 차기 잠수함의 엔진 뿐만 아니라 선체 설계까지 참여할 주요 기술 협력국으로 떠올랐고, 급기야 한 술 더 떠 '''아예 일본에서 소류급을 직도입하는 방안'''이 호주 고위층 사이에 단독으로 상정되면서[[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0&num=80880|#]][[https://www.google.co.kr/search?q=abbott+submarine&hl=en&biw=1742&bih=885&tbm=vid&source=lnms&sa=X&ei=VZQTVIbkK4Tf8AWBloHoDQ&ved=0CAkQ_AUoAg&dpr=1.1#hl=en&tbm=nws&q=Japan+Submarine+Australia&spell=1|#]] 소류급 잠수함은 일본 무기 수출 역사의 첫 페이지를 영광스럽게 장식할 기대주로 등극했다. 갑작스럽게 이런 결정이 내려진 이유는 호주 정부 직속 군함 건조 회사인 ASC가 콜린스급에 이어 [[호바트급]]에서도 형편없는 건조 능력을 보여줘서 호주 정부가 아무리 산업 및 일자리 보호 차원이라도 더 이상 봐주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기 때문. 애초에 차기 잠수함을 자국에서 건조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선출된 토니 애벗 총리마저 약속을 번복해버렸다.[* "The most important thing is to get the best and most capable submarines at a reasonable price for the Australian taxpayer, We should make decisions based on defence requirements not on the basis of industry policy.”[[http://www.theaustralian.com.au/opinion/columnists/japanese-submarine-no-breach-of-security/story-e6frg74x-1227057090911?nk=7e029d794695fd3ddb95618dc6ef50a9|#]]] 또한 콜린스급의 퇴역 시기인 2026년에 유지비용이 폭등해서 전력 공백이 예상되기 때문에 하루라도 빠르게 최종 결정을 해야 하는데, 이에 따라 호주의 요구조건을 충족하면서도 이미 검증된 잠수함인 소류급이 단독 후보가 된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하지만 ASC의 노동자들과 ASC가 위치한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 주정부, 그리고 호주 제조업 노동조합 등이 ~~시간과 돈이 얼마가 들든~~ 반드시 자국 내에서 건조해야 한다면서 직도입을 극렬반대했다. 결국 일본 잠수함을 지지하던 국방장관이 경질되고 의회 청문회가 열리는 소동 끝에 경쟁 입찰로 전환되었고, 독일의 [[216급]] 및 프랑스의 [[바라쿠다급]] 원잠의 재래식 추진형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 경쟁 입찰로 전환된 후 독일과 프랑스는 100% 호주 내 건조를 확답하고 호주 내에 자회사까지 설립하는 등 호주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응했다. 반면 일본은 이전부터 기술이전을 꺼려왔고 설명회조차 참석하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해상자위대 잠수함대의 전임 사령관은 도움은 커녕 '''[[http://www.reuters.com/article/2015/06/04/australia-japan-submarine-idUSL3N0YQ08120150604|호주의 기술력이 형편없고 정보 보호 능력이 의심된다는 인터뷰]]'''를 하는 등 호주의 반감을 불러올 발언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과 비밀 계약을 맺었다는 소문까지 돌 정도로 소류급을 선호한 토니 애벗 총리도 2015년 9월에 있었던 당대표 선거에서 패배해 중도 퇴진하면서 이전보다 입지가 많이 약화되었다.[[http://www.theaustralian.com.au/business/wall-street-journal/japan-losing-out-in-bid-to-build-new-australian-submarine-fleet/story-fnay3ubk-1227488784210|#]] 결국 2016년 4월 26일, [[http://www.businessinsider.com.au/france-wins-australian-submarine-contract-2016-4|경쟁에서 떨어졌다]]. 이 기사에 따르면 호주 해군은 프랑스의 바라쿠다급 재래추진형(Shortfin Barracuda)을 선정할 것이라 한다. 사실 이것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기본적으로 소류급이 타 동급체계 비해 복각식 채용으로 인한 승무원 생활 공간이 작은데다가 자동화시스템의 부족으로 운용인원은 더 많이 필요했으며, 최대항속거리도 상당히 짧아서(콜린스급은 욕을 많이 먹긴 했지만 최대 항속거리가 21,300km로 11,200km의 소류급보다 두 배 가까이 길다) 넓은 영해를 초계해야 하는 호주 해군 내에서 불만이 많았다는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이다.[[https://www.theaustralian.com.au/opinion/letters/japanese-sub-is-not-up-to-collinsclass-standards/news-story/a0f24fae9a35ea461ccf5c66888ffe9b|#]] 또한 판매 전략부터 문제가 많았는데, 일본의 배짱 장사 또한 호주가 소류를 탈락시키는 데 영향을 주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https://www.reuters.com/article/us-australia-submarines-japan-defence-in-idUSKCN0XQ1FC|일본의 소류 세일즈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기사]] 그야말로 안 팔릴 수밖에 없던 세일즈인 셈. 그러나, 일각에서는 호주의 잠수함 작전 개념상 일본의 재래식 잠수함이 맞지 않는 면이 크기에 떨어졌다는 주장도 있다. 일본의 잠수함은 미일 동맹상 초계 및 대잠에 큰 투자를 하는데 공격적인 잠수함 운용이 아닌 씨레인에 딱 붙어서 타국의 수상전력과 잠수함을 감시하고 이를 억제하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넓은 해역을 방어해야 하며 분쟁시 빠른 기동성이 필요로 하는 호주 해군입장에서는 일본산 잠수함이 맞지 않았을 것이란 뜻이다. 물론, 건조하면서 이를 맞출수 있지만 호주에서의 건조와 기술 이전에 소극적인 입장을 고수하는 일본을 굳이 선택해야할 이유는 없다는 점이다. 한편 상술된 호주의 작전환경과 요구성능은 누가 봐도 디젤-전기추진 잠수함이 아니라 [[원자력 잠수함]] 정도는 되어야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이었다. 결국 호주는 소류급을 제치고 선정된 어택급 잠수함조차도 여러 잡음이 있어 도입이 미뤄졌고, 결국 [[AUKUS]] 결성을 계기로 어택급 건조를 취소하고 공격원잠을 도입하기로 결정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